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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거부' 셰이크 만수르가 운영 중인 미국 클럽 뉴욕시티FC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만수르 파워가 전 세계 축구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뉴욕은 만수르가 운영 중인 '시티 풋볼 그룹'(CFG)의 멤버다. 또 다른 식구로는 맨시티(잉글랜드), 지로나(스페인), 트루아(프랑스), 멜버른(호주), 요코하마(일본), 뭄바이(인도) 등이 있다. 만수르는 2008년 맨시티 인수를 시작으로 다른 대륙의 클럽을 인수 또는 지분매입 등의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맨시티와 '깐부' 관계인 뉴욕은 창단 직후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 안드레아 피를로 전 유벤투스 감독, 다비드 비야(전 바르셀로나) 등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떨친 슈퍼스타를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스타군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시즌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광탈'(광속탈락)한 뉴욕은 올해 보란듯이 우승컵에 입맞췄다. 델리아 감독은 '우승시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하겠다'는 약속을 팬들 앞에서 지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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