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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의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56)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아스널은 오늘 밤 맨유와 경기를 했다. 나는 호날두에게 경기 전 제발 우리를 상대로 득점하지 마세요라고 필사적인 탄원을 보냈다'고 떠올렸다.
이어서 '물론 그는 두 골을 넣었다. 맨유가 3대2로 이겼다. 죄송합니다(Sorry)라고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문자가 왔다. 웃는 이모티콘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사과를 받아들였을 것'이라 유쾌하게 돌아봤다.
모건은 이전에도 호날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호날두가 2021~2022시즌 맨유로 깜짝 복귀를 하기 전에도 그들은 이탈리아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모건은 "우리는 최고의 일본 음식과 이탈리아 와인을 곁들였다. 내가 술을 더 마셨다. 우리는 연쇄 살인범부터 엘리트 스포츠와 정치에 이르기까지 온갖 수다를 떨었다"고 자랑했다.
또한 모건이 2019년 진행한 호날두 인터뷰 영상은 13일 현재 3500만뷰를 돌파했다.
모건은 언론인 출신의 진행자다. 피어스 모건 라이브, 브리튼스 갓 탤런트, 아메리카 갓 탤런트 등에 출연했다.
한편 맨유는 랄프 랑닉을 임시 감독으로 앉힌 뒤 반등에 성공했따. 16라운드까지 8승 2무 6패 승점 26점으로 5위다. 1위 첼시와 승점 12점, 4위 웨스트햄과는 승점 1점 차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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