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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수치스럽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맹(PSG)가 만나게 됐다. 처음 조추첨에서 레알은 포르투갈의 벤피카와 대진하는 것이었으나 재추첨 결과 PSG를 만나게 된 것. 이 사건에 대해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아스, 스포르트 등은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레알의 상대가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PSG로 다시 결정된 이유가 'UEFA의 복수'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올해 초 레알 등 라리가 주축 구단이 중심이 돼 추진했다가 무산된 '슈퍼리그 프로젝트' 시도에 대한 보복행위라는 것. 마르카는 '레알과 UEFA 사이의 전면전'이라고 표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이 지난 4월 '슈퍼리그 프로젝트'를 이끈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UEFA가 레알에 불이익을 주기 위해 조추첨을 조작했다는 엄청난 의혹을 제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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