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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백신 전도사'가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번 주말 6경기가 연기됐다. 이에 따른 '방역 패스' 시행도 준비하고 있다. 일부 구단은 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경우 주급을 주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PL은 20일 20개구단 대표자가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 긴급 회의'을 열 계획이다. 현재 EPL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선수는 6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발언에 번리 구단주가 화답했다. 앨런 페이스는 애스턴빌라전이 연기된 후 "여러 가지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지만 이는 개인적인 선택이다. 그러나 다른 모든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 다른 직업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고 분노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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