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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버풀전에선 델레 알리가 살아났다. 이번에는 스티븐 베르바인이 바람을 몰고왔다.
베르바인은 리그컵에서 마침내 첫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출발했고, 베르바인은 케인, 모우라와 함께 스리톱을 형성했다.
베르바인은 전반 초반 좀처럼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다 전반 29분 올 시즌 첫 골을 쏘아올리며 회생했고, 5분 뒤에는 모우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베르바인은 일단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후반 15분 손흥민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리그컵 결승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전술 운용 폭이 넓어진 콘테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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