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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의 심장' 전주성이 업그레이드 된다.
전주월드컵경기장도 그 흐름에 발을 맞추고 있다. 전주시는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팬들이 보다 편안하게 앉아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4만2000여석을 모두 접이식 의자로 바꾼다. 의자 폭도 기존의 480㎜에서 550㎜로 넓힌다. 경기장 북측 스탠딩석은 전북 서포터스의 의견을 수렴, 규모를 2배 이상 대폭 늘리기로 했다.
백승권 전북 현대 단장은 "구단과 팬들의 숙원 사업이었는데 전주시에서 잘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며 "구단 상징인 초록 계열로 관중석이 채색되면 상대가 경기장에 들어오면서부터 큰 위압감을 느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개장됐다. 월드컵 개최 20주년을 맞는 2022년, 전주성은 전북 현대의 '맞춤형 홈구장'으로 재탄생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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