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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팀의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후방으로 공을 패스했다. 호날두의 퍼스트 터치가 다소 길어 공이 왼쪽 방향으로 흘렀는데, 이를 맥토미니가 골문 우측 하단을 찌르는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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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점은 맥토미니가 이날 발목 상태가 최상이 아니었단 것이다. 랑닉 대행은 발목 문제 때문에 경기날 오후에야 선발출전을 결정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그럼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이날 여든 번째 생일을 맞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에게 값진 선물을 했다. 퍼기경은 맥토미니의 골이 터지자 특유의 미소와 함께 '물개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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