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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스널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30)가 베팅 조작 연루 혐의로 미국 국립범죄수사국에 입건됐다.
이 경고를 수상하게 여긴 영국축구협회(FA)는 조사에 나섰다. 그리고 베팅과 관련돼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 경고에 6만5000만파운드가 베팅에 설정돼 있었고, 도박꾼들은 25만파운드(약 3억9600만원), 3배가 넘는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당연히 베팅 시장에서 소문이 날 수밖에 없었다. 지난 1월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이 베팅은 매우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경고를 받는 모든 선수들이 의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샤카가 받은 경고에 걸린 6만5000파운드는 통상 옐로카드 베팅에 걸리는 돈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이다. 경기종료 10분 전 베팅되는 금액은 킥오프 이전보다 더 높았다.
이후 FA는 샤카의 경고가 베팅 조작과 연루됐다는 혐의를 더 확대시키지 않았지만, 모든 관련 조사 결과를 국가범죄수사국에 전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