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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수원FC의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기업구단인 수원 삼성이 홈구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 지붕을 나눠 쓴 적은 있다. 수원FC와 수원 삼성은 2014년과 2021년, 수원종합운동장의 잔디 문제로 한시적 공동 사용을 했었다.
이 구상이 현실화되려면 삼성 그룹을 설득해야 하는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 이 시장은 "(김동연)경기도지사와 삼성 블루윙즈와 잘 상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임기 동안 클럽하우스만큼은 반드시 지을 것이라며, "시장님께서 너무나 진취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고, 축구에 대한 애정이 많기 때문에 꼭 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