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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자신감이 별로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일방적인 토트넘의 공세로 전개됐다. 포츠머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월등히 앞서는 토트넘을 상대로 라인을 끌어내려 수비에 집중했다. 파이브백에서 한때 에이트백, 텐백까지 나왔다. 거의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집중했다. 오히려 전반 초반 포츠머스의 날카로운 슛이 프레이저 포스터 토트넘 선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는 토트넘이 계속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포츠머스의 수비라인은 두터웠다. 전반은 0-0. 토트넘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답답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후반 5분 케인의 감각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결국 1대0,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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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