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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황당한 VAR(비디오판독)이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18분 후벵 네베스 대신 투입됐다. 3분 후 황희찬의 발끝에서 드디어 골이 터졌다. 마테우스 쿠냐와의 환상적인 2대1로 패스로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은 포효했고, 역모션에 걸린 리버풀의 수문장 알리송 베커는 어이없어했다.
FA컵을 중계한 ITV 해설위원들은 골이 허용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 '더선'도 VAR 골 번복에 '아무도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분노했지만 판정을 돌려세울순 없었다.
팬들도 '울버햄턴이 세 번째 골을 도둑맞았다', '울버햄턴의 허용되지 않은 골이 어떻게 오프사이드였는지 누가 설명해 달라. 그의 그림자가 오프사이드 였나'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ITV는 경기 후 오프사이드의 장본인은 고메스는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 마테우스 누네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했지만 이를 증명할 수 카메라 앵글은 없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결국 울버햄턴은 리버풀과 2대2로 비겼다. 두 팀은 재경기를 통해 32강 주인공을 다시 가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