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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방출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또 한번 칼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 룰'이 독이 될 수 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선수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다. 그는 주급 37만5000파운드(약 5억7000만원)를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이대로면 주급을 삭감할 수 없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카세미루 등도 주급 18만~20만 파운드를 받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마커스 래시포드도 직격탄을 받을 수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호날두 룰이 도입될 경우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그러나 '호날두 룰'로 인해 재계약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PSG는 래시포드에게 두 배 이상의 주급 인상을 약속할 계획이라는 것이 '익스프레스'의 관측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