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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선발 출전해 교체아웃이 되지 않으려면 부상이 없어야 한다. 또 경기력이 부진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는 지난 7년간 아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최고의 수비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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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반이 끝난 뒤 김민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 대신 아미르 라흐마니를 교체투입했다. 올 시즌 김민재의 첫 교체아웃이었다. 이 교체는 스팔레티 감독의 관리로 보여졌다. 김민재는 최근 인터밀란과 혈투를 펼치기도 했고, 삼프도리아가 하위권에 처져있는 팀인데다 전반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김민재의 체력을 아끼는 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