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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번 겨울 이강인(RCD마요르카)을 둘러싼 이적설이 뜨겁다. 공식적인 제안은 아직이지만 물밑에서는 정신 없이 움직이는 모양이다.
COPE는 '이강인의 몸값은 2000만유로(약 1700만파운드, 270억원) 수준이다. 이는 마요르카에게 적지 않은 금액이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클럽에게는 매우 낮은 금액이다'라며 이강인의 이적료가 상당히 합리적으로 책정됐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나타낸 팀은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빌라, 뉴캐슬, 번리와 네덜란드 리그의 페예노르트로 알려졌다. 특히 우나이 에메리가 감독으로 있는 아스톤빌라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 에메리는 비야레알 시절부터 프리메라리가에서 이강인을 주목했다.
마르카는 '마요르카도 이강인을 계속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지키기를 원한다. 그러나 바이아웃이 있기 때문에 (1월 이적시장을 넘기기는)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팬들이 즐기기에는 뉴캐슬이 최적 클럽이다. 뉴캐슬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소유주로 등극했다. 막대한 오일머니를 장전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중간 순위 3위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눈에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처럼 돈을 적극적으로 쓰면서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을 끌어 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스톤빌라는 안정적인 중위권 팀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는 거리가 멀다. 번리는 현재 2부리그지만 다음 시즌 1부 승격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강인이 과연 미디어들의 예측대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