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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0으로 승리하면 우승이지 않습니까. 왜 자꾸 비관적으로 생각합니까?"
2017년 9월 베트남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 5년간 베트남을 동남아 축구 최강으로 이끈 박 감독의 마지막 공식 경기다. 박 감독 부임 후 베트남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 직후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했고, 2019년과 지난해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따냈다.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도 진출했다. 5년간 그가 걸어온 길은 곧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였다. 지난 10월 미쓰비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과의 이별을 선언한 그가 마지막 대회에서도 보란 듯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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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