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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치명적인 패배에, 경기 후 망신살까지 뻗쳤다. 그라운드에 난입한 한 팬이 아스널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에게 발길질을 한 것이다.
상황은 이랬다. 경기 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램스데일과 토트넘 히샬리송 사이에 시비가 붙었다. 양측 선수단이 모두 달려드는 등 대치 상황이 연출됐다. 어느정도 정리가 된 후 골문 옆 자신의 소지품을 가지러 간 램스데일을 향해 흥분한 팬이 달려들었다. 다행히 램스데일과 그라니트 샤카가 적극 대응을 하려 하자 팬들이 후퇴했다.
토트넘도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우리는 아스널 골키퍼 램스데일을 공격한 서포터의 행동에 소름이 끼친다. 어떤 형태로든 폭력은 축구장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하며 "클럽은 서포터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CCTV 영상을 검토했다. 즉각적은 경기장 출입 금지를 포함하여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경찰, 아스널, 램스데일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