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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디아리오는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현 감독)에게 비통함을 느끼고 있다. 포터에 대한 투자는 전혀 잘 진행되지 않았다. 첼시는 포터를 교체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단을 원하는 팀은 첼시 뿐만이 아니다.
디아리오는 '지단은 서두르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를 3연패했다. 화려한 이력서 덕분에 많은 팀이 지단을 원한다'라며 칼자루는 지단이 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단은 2015~2016시즌 도중 레알 감독으로 취임했다. 2016~2017시즌과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20~2021ㅣ즌이 끝난 뒤 무직 상태로 휴식 중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이미 감독을 한 차례 경질했다.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을 자르고 포터를 앉혔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포터를 또 해고한다면 첼시는 1년에 감독을 3명이나 보게 된다.
새 첼시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욕심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보엘리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인수했다. 돈을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지만 성적은 시원찮다. 프리미어리그가 반환점을 돈 현재 19경기 승점 28점이다.
지단은 레알 사령탑으로 실력을 증명했다. 다만 경쟁이 훨씩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을 지휘하며 리그 우승을 밥 먹듯이 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토트넘 핫스퍼를 맡은 뒤 "프리미어리그는 차원이 다르다"라며 혀를 내두른 바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