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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6년생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비안체리를 영입했다. 9월 18일이 생일인 비안체리는 불과 만 16세다.
비안체리는 해리 케인 스타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비안체리에 대해 '10번 역할뿐만 아니라 최전방에서도 뛸 수 있는 빠르고 날카로우며 역동적인 포워드'라고 설명했다. 케인처럼 테크닉과 운동능력, 축구지능에 골 결정력까지 두루 갖춘 육각형 유망주로 기대된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이러한 유연함은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신입을 뽑을 때 찾는 주요 특성이다. 텐하흐가 비안체리를 찍은 일은 놀랍지 않다'라고 진단했다.
물론 당장 1군 전력은 아니다. 그가 성인이 될 때까지, 즉 최소 이번 시즌에는 그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없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텐하흐가 미래를 계획하기 위해 원더키드를 영입했다. 팬들은 비안체리가 곧바로 경기에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서는 안 된다'라며 인내심을 주문했다.
맨유는 현재 정통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중앙과 측면을 오간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자주 다친다. 급한대로 부트 베호르스트를 영입했으나 그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잡이로 우뚝 설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