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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 신입 선수들이 입단 직후 거쳐야 하는 코스가 있다. 선수단 안에서 '장난'과 '스마일'을 담당하는 '에이스' 손흥민과 친해지기다.
토트넘이 최근 올린 SNS 영상에는 훈련장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위해 옹기종기 모인 토트넘 선수들이 등장한다.
뒷줄 왼쪽에 서있는 손흥민의 오른쪽 옆옆에 단주마가 서있다. 단주마는 옆자리에 있는 벤 데이비스와 어깨동무를 하는 척하면서 팔을 길게 뻗어 손흥민의 머리 왼쪽을 손으로 툭 친다.
손흥민은 그동안 새로운 선수가 오면 이렇게 장난치고 웃고 떠들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왔다. 뉴페이스의 적응을 돕기 위한 그만의 방식이 아닐까 한다. 그 대상이 포지션 경쟁자여도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런던(영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