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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프렌키 데 용을 맨유로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공교롭게도 데 용은 맨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데 용과의 재회를 원했다. 두 사람은 과거 아약스에서 '영광의 시대'를 보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데 용을 영입하지 못했다. 최근 미국 언론 포브스는 맨유가 올 여름 데 용 영입을 위해 9000만 유로를 투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사비 감독은 데 용이 맨유에 합류하기를 결코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FC바르셀로나에 머물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지금 그는 최고의 축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사비 감독은 "텐 하흐 감독이 확실히 맨유를 변화시켰다고 믿는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아주 잘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훌륭하다. 그의 방식이 나에게도 많은 것을 말해준다. 맨유는 어려운 상대"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