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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삼고초려다. 토트넘이 다시 한번 프랑크 케시에(26·바르셀로나) 영입에 도전장을 냈다.
이적료는 '제로'였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스페인이었다. 바르셀로나와의 계약기간은 4년이었다.
그러나 케시에는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라 리가에서 24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5경기에 불과하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난을 겪고 있다. 팀의 핵심을 붙잡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벤치 자원의 이적은 불가피하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케시에도 연봉 삭각을 거부한 선수 중 한명이다. 케시에의 이적료는 2200만파운드(약 370억원) 선이다. 바르셀로나는 파리생제르맹과 결별할 것으로 보이는 리오넬 메시의 재영입을 위해서도 '현금'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
하지만 케시에가 이적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그의 에이전트는 지난해 10월 케시에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는 이적설이 처음 제기되자 곧바로 "가짜 뉴스"라고 반발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케시에는 왕성한 활동량이 돋보인다. 또 강력한 수비와 높은 패스 정확도, 뛰어난 볼키핑력을 자랑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