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가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한 베팅을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건은 이렇다. 지난 3월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에겐 2단계로 이루어진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외 클럽에게만 유효한 바이아웃 4500만유로(약 657억원)가 존재한다. 단, 빅 클럽이 아니면 4500만유로이지만, 최상위 클럽이 김민재를 영입하려면 7000만유로(약 1021억원)를 내야 한다.
|
지난해 김민재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데려오면서 1810만유로(약 26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나폴리는 맨유와 거래가 성사될 경우 영입 때보다 3배 이상의 몸값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내건 재계약 조건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은 핵심 멤버가 모두 떠나면 자신도 사임하겠다는 생각이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스팔레티 감독은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을 적어도 1년 동안은 지키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