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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가 이번 주 새로운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체티노 감독의 선임은 이미 예약돼 있었다. 지난달 이미 첼시의 지휘봉을 잡기로 구두합의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과도 '완전 이별'이다. 에스파뇰과 사우스햄턴의 사령탑을 지낸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만개했다.
토트넘 팬들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도중하차한 이후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에는 2021년 1월 파리생제르맹(PSG) 사령탑에 올랐다. 첫 시즌 팀을 프랑스 리그1 우승으로 견인했지만, UCL 우승 실패로 PSG를 떠났다.
보엘리 구단주가 포체티노 감독을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두 차례의 이적시장에서 무려 6억파운드(약 1조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첼시의 현주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위다. 결국 영입한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하는 데 포체티노 감독이 바로 적임자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이어지는 'DESK 라인'을 구축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임이 발표되더라도 다음 시즌부터 첼시를 이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