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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데미지가 클 뻔했는데, 굉장히 다행이다."
하지만 이 경기를 앞두고 수원FC는 호재가 생겼다. 지난 6일 강원FC전에서 경고 노적으로 퇴장당해 이날 경기에도 못 나올 뻔했던 '캡틴' 윤빛가람이 구제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윤빛가람이 강원전에서 두 번째로 받은 경고를 감면해줬다. 윤빛가람은 극적으로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경기 때는 판정이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영상을 보니 한번 이야기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면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결국 감면돼서 굉장히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이어 "이광혁도 내전근 쪽이 어제 운동하면서 좋지 않아져 오늘 경기에 빠졌다. 만약 윤빛가람까지 빠졌으면 데미지가 컸을 것이다. 윤빛가람이라도 돌아와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원FC는 4-4-2를 들고나왔다. 라스가 최전방에 정재윤이 올라섰다. 장재웅과 이승우 윤빛가람 김선민이 중앙에 유기적으로 배치됐다. 위치가 계속 이동될 전망이다. 포백 수비는 황순민과 잭슨, 신세계 정동호다. 골문은 노동건 키퍼가 맡았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