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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구단의 전력 분석관이 사설 정보 사이트 패널로 이름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수원 삼성의 얘기다.
수원 구단 홍보팀 관계자는 "(관련 내용) 알고 있다. 조치하고 있다. 도용을 한 것 같다.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던 내용이다. 어플에 제공하는 업체가 있는 것 같다. 김태륭 씨가 그 업체에서 2016년까지 일을 했었다고 한다. 그쪽에서 이걸 계속 도용해서 써온 것 같다. 김태륭 씨는 그걸 잘 모르다 이번에 문제가 되니까 알게 된 것 같다. 일단 계정 삭제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구단에서 조치하고 있다. 강력하게 항의했다. 개인적으로 만약 도용이라는 심각한 문제라면 그건 본인이 대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관계 파악했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분명한 것은 김태륭 씨의 이름을 도용해서 거기 들어간 내용은 본인과 상의되지 않은 것이다. 본인은 인지하지도 못했다. 우리도 게시판에 (관련 글이) 올라와서 알았다. 지금 분석관이 됐는데 거기 제공했다면 진짜 심각한 문제다. 계약 해지 사유다. 본인은 전혀 인지하지 못해서 엄청나게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그쪽(어플)이랑 예전에 일을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마음대로 가져다 썼던 것 같다. 빨리 계정 삭제하고 사과문 게재하라고 했다. 도용의 문제라고 했다. 피드백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사설 정보 사이트에는 김 분석관의 이름이 삭제된 상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