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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이 다시 한번 토트넘 잔류를 시사했다.
케인이 다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힘겨운 시즌이었다"고 평가한 후 "아마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클럽으로서 원하는 곳에 있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이야기해야 할 내부적인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정상 궤도에 다시 오르기 위해 팀과 훈련장에서의 기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그렇게 했다. 적합한 사람들과 함께하면 경쟁력 있는 팀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며 "그동안 답답했던 팬들과 다시 연결돼야 한다. 우리는 그 관계를 다시 구축하고 모두 같은 방향으로 함께 가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 대항전 출전의 마지노선은 7위다. EPL 1~4위팀은 챔피언스리그, 5~6위는 유로파리그, 7위는 컨퍼런스리그 출전 티켓이 돌아간다.
차기 감독 선임도 급선무다. 케인은 올 시즌 종료전 다니엘 레비 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들을 여정이다.
그는 "레비 회장은 구단에 무엇이 최선인지를 놓고 결정을 내릴 것이다. 새 감독은 물론 그가 데려오고 싶은 선수, 나갈 선수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레비 회장은 어떻게든 케인을 잔류시킨다는 방침이다. 차기 감독 선임에도 케인의 영향력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