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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랑스 언론이 호들갑을 떤 맨유의 '대형 제안' 실체가 드러났다. 실망, 그 자체였다.
구체적인 조건도 공개됐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는 '스타 공격수급'으로 김민재의 연봉을 설정했기 때문에 1040만파운드(약 173억원) 선으로 볼 수 있었다. 안토니, 마커스 래쉬포드급이다. 주급으로 환산했을 때 20만파운드(약 3억3400만원)다. 하지만 김민재의 연봉은 절반밖에 안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 센터백 중에서 라파엘 바란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바란의 연봉은 1768만파운드(약 295억원)에 달한다. 또 주급이 12만파운드에서 1년 만에 17만파운드로 뛰어오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기본급보다 적은 수준이다. 나폴리처럼 싼 값에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한 김미재를 활용하겠다는 의미로밖에 해석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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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민재를 원하는 다른 팀이 아직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맨유보다 더 많은 기본급을 줄 수 있는 팀이 '하이재킹'에 성공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