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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아스널 대충돌...'충격의 강등' 레스터 에이스 영입전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3-05-30 10:08 | 최종수정 2023-05-30 15:06


토트넘-아스널 대충돌...'충격의 강등' 레스터 에이스 영입전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매디슨 영입 놓고 충돌하게 된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널이 레스터시티의 간판스타 제임스 매디슨 영입전에 나선다. 여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가세해 경쟁이 매우 뜨거울 전망이다.

매디슨은 설명이 필요 없는 레스터시티의 간판 미드필더. 하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레스터시티는 충격의 강등을 당하며 암울한 상황이다.

매디슨은 형편 없는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레스터시티가 매디슨을 지킬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과 아스널이 매디슨 영입전 선두 주자들이라고 보도했다. 뉴캐슬 역시 챔피언스리그라는 달콤한 유혹으로 매디슨에게 오퍼를 던질 예정이다.

단, 매디슨을 원하는 진심은 조금 차이가 있다. 토트넘의 경우 매디슨을 중원 개편의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반면 아스널의 최우선 목표는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다. 현재 스쿼드에 있는 선수들을 정리해야 매디슨 영입 공간이 확보된다.

이들의 경쟁이 강등으로 슬픈 레스터시티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해지면 이적료는 자연스럽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매디슨은 2018년부터 레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2021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시티와 2024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레스터시티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2019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첫 발탁됐고,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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