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주장 일카이 귄도안이 다시 한번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우승컵을 선물했다.
귄도안은 이날 경기를 통해 왜 자신이 슈퍼스타가 즐비한 맨시티의 주장인지, 왜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직후 가장 먼저 영입한 1호 영입생인지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독일 출신 중앙 미드필더인 귄도안은 지난달 리즈, 에버턴과 리그 맞대결에서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며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을 직접 이끌었다. 리그에서 36골을 폭발한 엘링 홀란, 16개 도움을 올린 더 브라위너에 가려졌지만, 우승 기여도는 두 선수 못지않게 높았다.
반면 귄도안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엄청난 기여도를 자랑하고 있다. 귄도안은 올시즌을 끝으로 에티하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에 사상 첫 트레블을 안긴 뒤 떠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