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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풀타임' 김지수(18)가 이번에도 '김은중호'의 무패행진에 앞장설까.
2004년생 '대형 센터백' 김지수는 '김은중호' 수비 핵심이다. 그는 이번 대회 '김은중호'의 유일한 풀타임 전력이다. 김지수는 이번 대회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왔다. 단 한 번의 교체도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조별리그 프랑스, 온두라스,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선 최석현과 발을 맞췄다. 감비아와의 경기에선 황인택과 '클린시트'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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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가장 큰 무기는 단단한 공수 균형이다. 나이지리아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6골-3실점을 기록했다. 16강 확정 뒤 치른 브라질과의 최종전 2실점을 제외하면 3경기 1실점이다. 그나마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짠물수비를 자랑한다. 반대로 득점 루트는 매우 다양하다. 상대 자책 1골을 제외하고 5골 모두 다른 선수가 넣었다. 핵심은 2004년생 주드 선데이다. 이탈리아전 득점을 포함, 15차례 슈팅을 날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나이지리아 내 패스와 크로스를 가장 많이 시도한 다니엘 바메이와 릴와누 사키도 경계 대상이다.
김지수는 나이지리아의 '팔색조'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 상대의 견제도 이겨내야 한다. 나이지리아 언론은 '김지수 이번 대회 한국의 최고 수비수'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