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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격렬한 영국 축구가 나에게 잘 맞을 수 있다."
6세 미드필더 암라바트는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의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모든 대회 48경기를 소화했다. 팀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에 올려놨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모로코 4강 돌풍의 주역이었다.
암라바트와 피오렌티나의 1년 남았다. 때문에 최근 몇 달 동안 그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무성했다. 이미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그에게 관심을 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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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라바트도 프리미어리그에 애정을 표시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환상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리그 중 하나"라고 말하며 "언젠가 그곳에서 뛸 수 있다면 좋겠다. 물론 스페인도 좋고, 세리에A도 훌륭하다. 영국에서만 축구를 하고 싶은 건 아니다. 다만 축구는 변하고 있다. 경기 템포, 강도가 강해지며 신체적으로 강한 선수가 유리하다. 가장 격렬한 프리미어리그가 나에게는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암라바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축구로 찬사를 받았다.
한편, 암라바트는 지난해 1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기회가 있었던 것. 하지만 당시 토트넘이 피오렌티나와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해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었다고 한다.
암라바트는 2020년 클럽 브뤼헤를 떠나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후 모든 대회 106경기를 뛰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