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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빨간 유니폼을 입은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을 이번 시즌에 볼 일은 없어졌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앤지 포스테코글루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한 뒤 케인과 대화를 나눴다. 케인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 토트넘은 1억파운드를 들고 와도 팔지 않겠다고 케인에게 못 박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프리미어리그에 한정된 이야기다. 토트넘은 같은 리그 클럽에는 절대 팔지 않겠다고 방침을 세웠다. 케인과 상대할 일이 없는 해외 리그는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한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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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을 모두 채운 뒤 자유계약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된다.
토트넘은 케인을 일단 붙잡아둔 뒤 재계약을 모색할 속셈인 모양이다. 익스프레스는 '현재로서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진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을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귀띔했다.
맨유는 케인 외에 차선책으로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염두에 뒀다. 케인 영입이 사실상 불발된 이상 오시멘으로 방향타를 돌려야 한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계획을 재고해야 한다'라며 다른 공격수를 찾으라고 충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