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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킬리앙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과의 결별을 택하는 분위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파리생제르맹이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파리생제르맹이 음바페가 내린 결정에 놀랐다. 공식 서한을 보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상황은 매우 긴박하며 파리생제르맹 측은 분노한 분위기'라며 '파리생제르맹은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던만큼 계약 거부는 예상치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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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파리생제르맹의 성에 차지 않았다. 음바페는 재계약 첫 시즌은 2021~2022시즌35경기에서 28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29골을 기록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가치를 높이는데는 성공했다. 음바페 개인은 계속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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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을 떠날 경우,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음바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주드 벨링엄 영입을 확정지으며 세대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로 떠났고, 에당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등도 팀과 결별을 선언했다. 해리 케인을 1순위로 하고 있지만, 음바페가 시장에 나온다면 당연히 음바페 영입에 올인할 레알 마드리드다. 총알까지 장전한 상황이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를 쉽게 보낼 뜻이 없다. 로마노는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를 자유 계약(FA)으로 잃을 생각이 없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거나 당장 이적시장에 내보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가 떠날 경우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갖고 있다. 공짜로 보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