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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 했다.
토트넘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에서 히샬리송을 사왔다. 이적료 6000만파운드, 거액을 들였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한 시즌 동안 고작 1골에 그쳤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는 위협적인 모습을 뽐내지만 토트넘에서는 어딘가 부족했다.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에 밀려 벤치를 전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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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요? 물론 모든 선수가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싶어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라며 레알이 부른다면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하지만 나는 토트넘과 계약이 있다. 왜 토트넘이 나를 비싼 값에 샀는지 증명해야 한다. 다만 모든 선수는 레알에서 뛰기를 꿈꾼다"라고 기대했다.
토트넘에서 몸값을 올려 레알로 가고 싶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유럽에서 뛰는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가진 생각이겠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다.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모범답안은 '나는 현재의 팀에 집중하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을 아끼는 것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