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의 최종 행선지는 기초군사훈련이 끝나야지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뒤부터 유럽 빅 클럽들의 이적설에 휩싸였다. 훈련소 입소 전까진 맨유행이 유력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지 '일 마티노'가 최초로 제기했다. 당시 일 마티노는 "김민재는 오는 7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6000만유로(약 844억원)를 지불할 맨유에 합류하며 연봉 900만파운드(약 148억원)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이탈리아와 영국 매체들은 '일 마티노'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가 마치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심지어 '집피셜'까지 떴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맨유는 김민재를 위해 새롭게 계약을 맺을 집을 찾았다"라고 했다.이적설이 나도는 선수가 해당 연고지에 집을 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사실상 오피셜이라는 뜻이다.
|
|
소문만 무성한 김민재 이적 사가의 마무리는 7월 초 훈련소 퇴소 시점과 연결돼 있다. 김민재의 선택에 따라 상황은 180도 달라질 수 있다. 로마노는 "뮌헨은 2028년까지 김민재, 그의 에이전트들과 개인적인 계약에 거의 동의한 상태다. 다만 여전히 서명이나 결정적인 계약은 되지 않았다. 기다려야 한다(Bayern have almost agreed personal terms with Kim and his agents on deal until 2028 as called last week. still nothing signed or clause triggered. Patience)"고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