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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포항 스틸러스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2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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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인천은 민경현 대신 에르난데스, 포항은 김준호 대신 한찬희가 출격했다. 한찬희는 6월 A매치 기간 트레이드를 통해 FC서울을 떠나 포항에 합류했다. 이날 포항 데뷔전을 치렀다. 포항은 후반 7분 김인성 대신 이호재를 넣어 투톱을 형성, 또 한 번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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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승부수를 띄웠다. 오반석 김준엽 대신 문지환 정동윤을 넣었다. 포항도 한찬희, 완델손을 빼고 김용환 조재훈을 투입했다. 골을 넣으려는 인천과 막으려는 포항의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경기장을 채운 9367명 팬의 목소리도 더욱 커졌다. 인천이 집중 포화했다. 하지만 델브리지, 제르소, 음포쿠의 슈팅은 번번이 상대 골문을 빗나갔다. 포항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1대0 승리를 챙겼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