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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방출 리스트에 올라있는 이반 페리시치가 튀르키예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과 함께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을 함께 일군 환희는 재현되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낯선 무대였다.
왼쪽 윙백에 포진한 손흥민과 엇박자를 내다 시즌 막판 도우미로 변신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포백을 선호한다.
'풋볼런던'은 최근 페리시치에 대해 '지난 여름 인터 밀란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합류한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 힘든 첫 해를 보냈다.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활약한 것을 감안하면 경기력과 골 측면에서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노장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의 속도와 강도에 적응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우디네세의 임대를 마치고 복귀하면 입지 또한 줄어들 것이다. 그의 나이와 계약을 고려할 때 토트넘은 미래를 위해 페리시치를 매각할 방침이다'고 분석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후 인턴 밀란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30대의 중반의 나이라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나폴리)의 친정팀이다. 페리시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