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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죽어도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칼치오나폴리는 '라우렌티스는 김민재의 방출 조항을 삭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김민재를 지키고 싶었다. 새로운 계약을 맺어 바이아웃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최근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과 큰 진전을 이뤘다. 뮌헨으로 향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아웃 때문에 희비가 엇갈렸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신의 한 수가 됐지만 라우렌티스는 두고두고 후회할 조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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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데려올 때 지불한 이적료는 1805만유로였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유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현재 시장 가치는 6000만유로다. 김민재가 1년 만에 월드클래스로 급성장한 바람에 나폴리가 설정한 바이아웃이 오히려 헐값처럼 된 것이다.
그래서 나폴리는 이 조항을 다시 설정하려고 김민재와 계약 갱신을 원했다. 김민재가 응할 리 없었다. 나폴리가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더라도 김민재의 이적은 막을 수 없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