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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남FC가 7월 첫 경기 승리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휴식기동안 남해 하계전지훈련을 다녀온 경남의 공격력은 여전하다. 설기현 감독은 올시즌 원기종, 글레이손, 카스트로, 모재현에 지난 안양전 득점을 기록한 설현진까지 공격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 29골으로 팀 득점 1위에 올랐다.
4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이유는 공격보다 수비에 있다. 설기현 감독은 전지훈련을 마치고 수비진을 칭찬했다. 설기현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이광선의 공백을 이강희가 중앙 수비를 맡으면서 메워주고 있다. 이강희를 포함해 박민서, 박재환, 이준재 등 수비진이 20대임에도 많은 성장을 해서 잘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8라운드 안양과의 올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선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원정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그날의 기억을 되살려 승리로 이어가 1위를 재탈환하고자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