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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년 할부 OK"
영국 현지 매체들은 5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과 웨스트햄이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1억500만 파운드'라고 대대적 보도를 했다.
웨스트햄 유스팀 출신으로 웨스트햄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라이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EPL에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무려 세 차례의 제안이 있었다. 아스널은 7500만 파운드의 1차 제안이 거부당하자, 9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1억 파운드가 마지노선이었던 웨스트햄은 꿈쩍하지 않았다.
결국 1억500만 파운드까지 이적료가 치솟았다.
영국 더 가디언지는 이날 또 다른 이적료 비하인드 팩트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은 마침내 1억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단, 24개월(2년)에 걸쳐 3차례 분할지급을 원했고, 웨스트햄이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천문학적 금액이라 아스널 입장에서도 한 번에 건네기 쉽지 않은 액수였다.
라이스의 영입으로 아스널은 약점인 3선의 공수를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시즌 내내 리그 1위를 달렸지만, 결국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올 시즌 대대적 투자로 리그 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는 아스널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