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민재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 정우영(24)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김민재 덕분에 나폴리에서 한국 선수들에 대한 입지가 한층 커진 덕분으로 해석된다.
|
하지만 나폴리가 실제로 정우영의 이적을 추진할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이미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도 정우영의 군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 때문에 영입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정우영의 이적료는 400만유로(약 56억원) 선으로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는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 때문에 200만유로를 불렀다.
나폴리는 슈투트가르트보다 다소 늦게 정우영의 이적을 타진하고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정우영은 만약 9월에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에 차출돼 금메달을 따면 군면제를 받을 수 있다. 나폴리는 이미 김민재를 통해 이런 메커니즘을 잘 이해하고 있다. 때문에 좀 더 신중한 자세다. 과연 정우영이 김민재의 뒤를 이어 나폴리의 파란 유니폼을 입게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