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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멀티 공격수' 고무열(33)이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김병수 수원 삼성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10대였던 포철공고 시절 사제 인연을 맺었고, 2020~2021년 강원FC에서 재회하며 15골4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병수볼' 수원 삼성에서 다시 만난 사제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무열은 입단 소감에서 "마지막이라는 간절함으로 수원삼성을 위해 싸우겠다. 부상에서 회복을 마쳤기 때문에 언제든 준비가 돼있다"는 결연한 각오를 전했다. "친구 안병준과 가족 같은 김주원이 있어 쉽게 적응할 것 같다. 감독님이 원하는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수원삼성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