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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과연 추락한 천재 델레 알리(27)는 과연 재기에 성공할까.
알리는 에버턴에서 단 13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베식타스에도 반전은 없었다. 13경기에 나서 3골에 그쳤다. 토트넘은 알리가 에버턴에서 7경기에 더 출전하면 1000만파운드(약 170억원)를 받게 된다. 20경기 출전시 발생하는 이적료다.
알리를 둘러싼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는 리그1(3부 리그) MK돈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잉글랜드의 미래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또 "세상은 여전히 알리의 것이다. 그가 정말로 집중한다면 다시 정점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가 신체적으로 건강해지면 미소가 돌아올 것이고 그의 삶의 다른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축구장에서 알리를 다시 볼 수 있을거다. 그 순간이 너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알리는 지난 4월 고관절 부상으로 잉글랜드로 돌아왔고, 수술을 받았다. 영국 정부가 범죄 행위류 규정한 '히피 크랙'을 흡입해 논란이 됐다. '웃음 가스'로도 불리는 '히피 크랙'은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담아 흡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알리가 전성기 때의 폼을 되찾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