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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뮌헨 CEO 입에서 군대가 나올 줄이야!'
이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가 한마디 거들었다. '멀쩡한 젊은 한국인 축구선수가 왜 군대에 다녀와야 하는지'에 대해 독일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그는 "요즘 독일 사람들은 이해 못할텐데, 나 때는 군대에 갔다. 한국의 남북 분단이 독일의 동서 분단과 비슷하다. 그 시절 나도 군대에 갔다. 의무병역이었다.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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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센 CEO는 김민재를 '예의바른 청년'이라고 칭하며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잘 성장했다. 수비 자부심이 있는 이탈리아에서 활약했으니 이곳에서도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빠른 팀 적응을 확신했다.
김민재가 '첫번째로 생긴 별명이 몬스터'라고 하자, 드레센 CEO는 '좋은 별명'이라고 추임새를 넣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