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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주장직을 잃은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과이어의 설자리는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 그는 2019년 수비수 사상 최고 이적료인 8000만파운드(약 1325억원)에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하지만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발목을 잡았다.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경기 선발, 8경기 교체 출전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759분이었다.
웨스트햄이 가장 적극적으로 매과이어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임대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 이적은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83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은 3500만파운드(약 580억원)면 충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이 매과이어에게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 그는 최근 "선수에게 실망스러운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지만 팀과 매과이어에게는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며 "매과이어는 여전히 중요한 선수다. 그는 팀에서 자신과 싸울 수 있다. 그는 잠재력이 있고, 그의 위치를 얻는 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