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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곳간을 다 털어 삼고초려다. 바이에른 뮌헨이 금고를 탈탈 털어 1억유로(약 1400억원)를 들고 런던으로 향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타결까지는 아니어도 분명한 진전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에른이 준비한 금액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바이에른은 최초 6000만파운드로 협상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단칼에 거절했다. 바이에른은 7000만파운드에 인센티브를 붙여 다시 찾아왔다. 역시 퇴짜였다.
미러는 '바이에른은 케인 영입을 위해 최대 8600만파운드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이는 토트넘의 평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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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레비는 케인과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으로 풀어줄 지언정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레비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자 토트넘 구단주 조 루이스가 제동을 걸었다. 루이스는 그럴 바에 케인을 그냥 팔아버리라고 지시했다.
독일 언론 빌트에 의하면 케인은 바이에른과 개인적인 합의까지 마쳤다. 바이에른은 이번에 케인을 영입하지 못하더라도 내년에는 반드시 데려갈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