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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도대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은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 해리 케인의 바짓가랑이만 붙들고 있다가 정작 중요한 영입 목표를 놓친 분위기다. 결과적으로 엔제 포스테글루 토트넘 감독의 수비 강화 플랜이 난관에 부딪혔다.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진 보강을 이적 시장의 목표로 삼았다. 그 대상 중 한명이 바로 풀럼의 센터백 토신 아다라비오요(26)였다. '풀럼 수비진의 마천루'라는 별명을 지닌 아다라비오요는 1m96의 장신 수비수로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운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젊은 수비수다. 지난 시즌 풀럼에서 25경기를 뛰어 경기 경험도 충분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선수를 원했다. 이달 초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아다라비오요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으며, 입찰 제안이 임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다라비오요도 토트넘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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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이 부분을 공략하면 다시 아다라비오요를 데려올 가능성도 남아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적극적으로 원한다면, 레비 회장이 아다라비오요 영입에 지갑을 열 수도 있다. 과연 레비 회장이 이번에는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