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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게 1억파운드" 출발부터 신음 포체티노, 브라이턴 1310억 '절대 안돼'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3-07-28 12:56 | 최종수정 2023-07-28 13:02


"부르는 게 1억파운드" 출발부터 신음 포체티노, 브라이턴 131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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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게 1억파운드" 출발부터 신음 포체티노, 브라이턴 131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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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부르는 게 1억파운드(약 1640억원)다.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신음하고 있다. 메이슨 마운트,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 등이 떠나면서 중원 옵션이 부족하다. 그러나 영입도 쉽지 않다.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21) 영입을 위해 8000만파운드(약 1310억원)를 제안했지만 브라이턴이 즉각 거부했다. 중원 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가 8000만파운드에 달하는 새로운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브라이턴이 곧바로 거절했다.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현 단계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의 이번 제안은 지난 제안보다 단 1000만파운드 오른 금액이다. 브라이턴은 1억파운드를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에콰도르 출신의 카이세도는 2021년 2월 브라이턴에 둥지를 틀었다.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이다. 2021~2022시즌 6개월 임대를 떠나기도 한 카이세도는 지난 시즌 브라이턴 중원의 핵으로 펄펄 날았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를 포함해 43경기에 출전했다. 브라이턴은 6위를 차지하며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카이세도가 중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탈출구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미드필더에 추가적으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적어도 한 명의 선수가 더 필요하다. 구단도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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