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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첫 선을 보이는 웨릭포포와 돌아온 라스가 '수원더비'의 선봉에 나선다.
반면 수원FC는 최악의 분위기다. 최근 3연패 포함, 8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2무6패다.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수비가 더욱 흔들렸다. FC서울을 상대로는 무려 7골이나 내줬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포백으로 전환해 전북 현대, 광주FC를 상대로 한골씩만 내줬지만 이번에는 골이 터지지 않았다. 두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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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3-4-3 카드를 꺼냈다. 웨릭포포를 축으로 전진우 김주찬이 좌우에 선다. 김주찬은 두 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허리진에는 이기제-고승범-카즈키-이상민이 자리한다. 스리백은 박대원 김주원 고명석이 이룬다. 골문은 부상한 양형모 대신 안찬기가 지킨다.
수원FC는 4-1-4-1 포메이션이다. 라스가 원톱에 서고, 2선에 강민성 이승우 윤빛가람 안치우가 포진한다. 김선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다. 포백은 박철우-우고 고메스-신세계-정동호가 이룬다.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낀다.
올 시즌 수원 더비는 수원FC의 절대 우위였다. 2전승을 기록 중이다. 수원FC는 김도균 감독 부임 후 수원에 7승1무2패로 대단히 강했다. 김병수 감독이 수원 더비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수원FC가 다시 한번 수원 더비에서 웃을지. 중요한 90분이 펼쳐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