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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경기 뒤 페트레스쿠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다. 인천은 폼이 가장 좋은 팀이었다. 순위 변동이 있었지만, 그 전에 1~3위 팀을 다 잡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전반에 우리가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 지키는 데 집중했지만 기회가 있었다. 3-0, 4-0까지 달아날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킥오프와 동시에 폭우와 마주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비가 와서 물이 고이면 패스가 할 때 공이 멈출 수 있다. 후방, 횡패스는 공이 멈추면 상대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직선적인 패스, 안전한 플레이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어마어마하다. 태어나서 겪어보지 못한 일이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당연히 홈에서 떠나 일정이 불가피하다. 우리 팀이 엄청난 영향을 받을 것이다. 특히 '전주성'이란 홈 구장은 팬들이 12번째 선수로 응원과 성원을 보내준다. 타격이 배가된다"고 했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